채은정 “과거 방송 PD들, 노출 의상+불필요한 자세 요구”
조혜선 기자hs87cho@donga.com2018-02-24 14:55:00
지난 23일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서 정선희는 채은정에게 "사실 방송계에서도 관례라고 불리는 실례되는 언사나 행동들이 꽤 있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어릴 때 상처도 많이 받았을 거 같다. 어땠냐"고 물었다.
이에 채은정은 "PD들이랑 밖에서 야외촬영 할 때. 여름에 수영복 입고 촬영하는 일이 많다. 그럴 때는 좀 많이 안 좋은 경험을 했었다. 좀 더 야한 옷을 부추길 때도 있고, 불필요한 자세 등을 대놓고 요구할 때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최근 문단, 연극에 이어 이제 영화까지 ‘미투(Me, too) 운동’이 거세게 불면서 그동안 음지에 있던 문화계의 병폐가 수면위로 떠올라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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