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 논쟁’ 강은비 “염산 테러-살해 위협…내 생각 변함없어”
정희연 기자shine2562@donga.com2018-02-18 18:44:00
배우 강은비가 온라인에서 누리꾼들과 논쟁을 벌이고 있다.
앞서 강은비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누리꾼의 글을 공개했다. 해당 글에는 ‘여성으로서 연예인은 너무 힘들잖아요. 하기싫은 애교를 부리라하며 촬영장에 있는 꽃은 여자 배우로 항상 활력소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하고 스캔들 하나만 터져도 여자가 타격감이 크고 베드신이라도 찍는 날엔 영화보다 베드신 가슴 이런 것들이 연관 검색어에 도배되죠’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후 강은비는 각종 테러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염산으로 테러하신다는 분들…. 알겠습니다. 오늘까지 또 670개의 디엠이 왔습니다. 그 중에 살해 협박도 하는군요. 그래도 제 생각에는 변함 없습니다”라고 주장했다. 강은비는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여자들이 더 많은데 고민하거나 힘들어 할 필요 없음”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