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케이크에 아기 얼굴 ‘푹’…아동학대 신고 쏟아졌다

최재호 기자2026-06-11 1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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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성이 아기 얼굴을 케이크에 강제로 밀어넣는 모습. X(옛 트위터) 캡처

일본에서 한 여성이 생일인 어린 아이의 얼굴을 케이크에 반복해 누르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퍼졌다.

11일 일본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최근 한 여성이 아기 생일날 아기의 머리를 양손으로 잡고 케이크에 강제로 처박는 영상이 SNS에 퍼졌다.

일본 여성이 아기 얼굴을 케이크에 강제로 밀어넣는 모습. X(옛 트위터) 캡처

영상 속 아기는 얼굴이 하얀 생크림 등으로 범벅이 된 뒤 울음을 터뜨렸다. 여성은 아이가 울음을 터트린 뒤에도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얼굴을 케이크에 눌렀다.

논란이 일자 해당 영상을 올린 계정은 삭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일본 누리꾼들은 “명백한 아동학대”, “영상을 찍은 의도가 대체 뭐냐”, “아이가 자지러지게 운다”, “저 사람이 부모면 부모자격이 없다”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일본 여성이 아기 얼굴을 케이크에 강제로 밀어넣는 모습. X(옛 트위터) 캡처

신문은 해당 아기가 일본 후쿠오카현의 한 아동보호기관에서 임시 보호 중이라고 보도했다. 다행히 아이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보호기관에는 영상 속 여성을 아동학대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전화와 이메일이 쏟아졌고 현지 경찰서에도 수십 건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가해 여성이 아이의 부모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경찰은 영상을 확인한 뒤 게시자를 특정해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