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쇼’ 보던 관광객, 바지 파고든 독사에 물려 숨져

최강주 기자gamja822@donga.com2026-04-28 11:14:00

이집트 휴양지에서 뱀 쇼를 관람하던 독일 남성이 바지 속에 투입된 독사에 물려 사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7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독일 바이에른주 경찰은 이집트 홍해 연안 후르가다의 한 호텔에서 뱀 쇼를 관람하던 A 씨(57)가 독사에게 다리를 물려 숨졌다고 밝혔다.
당시 공연을 진행하던 조련사는 코브라로 추정되는 뱀 두 마리를 관객들의 목에 두르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어 조련사는 뱀 한 마리를 A 씨의 바지 안으로 기어 들어가게 유도했으나, 그 과정에서 뱀이 A 씨의 다리를 공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독일 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 중이며, 독성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이집트 당국은 “이번 사건에 대해 아직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