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영화인줄…로켓포로 필리핀 시장 암살 시도

최강주 기자2026-01-28 11: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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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시장을 노린 로켓포 암살 시도가 발생했으나 방탄 차량의 방어력 덕분에 시장은 무사히 탈출했다. 사진=채널A


필리핀에서 현직 시장이 로켓포와 소총을 동원한 암살 시도에서 방탄 차량 덕분에 생존했다.

26일 CNN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30분 아크마드 암파투안 시장이 탑승한 SUV 차량이 매복 중이던 괴한들의 공격을 받았다.

흰색 차량에서 내린 남성들은 로켓 추진 화기(RPG)와 소총으로 무차별 사격을 가했다. 로켓포탄이 차량에 명중하며 거대한 화염이 치솟았으나, 특수 설계된 방탄 장갑이 폭발 충격과 파편을 차단했다.

사진=채널A


이번 공격으로 차량 외관은 일부 손상됐으나 암파투안 시장은 무사히 현장을 이탈했다. 보안 요원 2명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건 직후 추격전을 벌여 용의자 3명을 사살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정교하게 계획된 청부 살인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배후를 조사하고 있다. 암파투안 시장은 2014년과 2019년을 포함해 총 4차례에 걸친 암살 위협을 겪었으나 매번 생존했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