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버리고 달아난 불법체류자, 외출 군인이 경찰과 추격전 끝 잡았다

황수영 기자ghkdtndud119@donga.com2026-01-08 16:04:00

경찰(왼쪽)이 불법체류자(오른쪽)를 붙잡기 위해 뒤를 쫓아 달리는 모습. ⓒ뉴시스
8일 경기북부경찰청 기동순찰1대는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과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위반 혐의로 베트남 국적의 불법체류자 A 씨(30)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 골목길로 몰아 합동 작전 검거
경찰이 운전자 A 씨에게 다가가 불심검문을 시도하자, 운전자는 차를 버리고 인근 골목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약 1㎞에 걸쳐 A 씨를 추격했으며, 이 과정에서 현장을 목격한 육군 제3보병사단 소속 박정환 상사가 추격에 합세했다.
당시 휴일 외출 중이던 박 상사는 경찰과 함께 골목길로 A 씨를 몰아 약 400m 지점에서 검거를 도왔다. 박 상사는 “경찰이 추격하는 모습을 보고 몸이 먼저 반응했다”며 “경찰과 함께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검거에 기여한 박 상사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황수영 기자 ghkdtndud119@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