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 연기하더니 진짜 교수 됐다…배우 민진웅 청운대 출강

김승현  기자tmdgus@donga.com2025-11-27 16:47:00

배우 민진웅이 청운대학교 연극예술학과 신임 초빙교수로 임용돼 후학 양성에 나섰다. 그는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연기 노하우와 열정을 전하며 활발한 교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고스트스튜디오 제공
27일 민진웅의 소속사 고스트스튜디오에 따르면, 민진웅은 청운대학교 연극예술학과의 신임 초빙교수로 임용됐다.
민진웅은 지난달 29일 예술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직 배우와 함께하는 실전 연기 클래스-뮤지컬 토크 콘서트’를 진행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그간 민진웅은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너의 시간 속으로’ ‘어사와 조이’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영화 ‘바이러스’ ‘말모이’ ‘7년의 밤’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 OTT까지 섭렵하며 독보적인 장르 소화력을 보여줬다. 또한, 연극 ‘디 이펙트’, ‘엔젤스 인 아메리카’, ‘가면산장 살인사건’ 등 무대 위에 올라 관객과 호흡했다.
특히 그는 드라마 ‘혼술남녀’에서 행정학 강사, 연극 ‘디 이펙트’에서는 항우울제 개발 박사로 출연한 바 있어, 이번 교수 임용 소식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드라마, 영화,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아온 탄탄한 경험이 후학 양성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