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디 외손자, 뉴욕주 연방하원의원 도전장

이기욱 기자71wook@donga.com2025-11-13 03:00:00

슐로스버그는 11일(현지 시간) 틱톡, 인스타그램 등에 영상을 올리고 “우리나라는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고물가, 부패, 의료·교육·보육 등 복지 정책의 축소 등을 우려했다. 이어 “우리는 더 나은 나라를 가질 자격이 있고 그 시작은 민주당이 하원을 다시 장악하는 것에서 비롯된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1기 때부터 가족과 최측근만 요직에 기용한 것은 전형적인 “정실주의(cronyism)”라고 비판했다.
그는 과거 CNN 인터뷰에서 외할아버지에 대해 “틀을 깬 사람이었다.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의 팔로어가 155만 명이 넘을 정도로 소셜미디어 사용에 능통하다.
이기욱 기자 71woo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