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머리에 웬 ‘땜빵’ 자국? 셀프 이발하다…

김승현  기자tmdgus@donga.com2025-07-22 14:59:00

세계적인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50)의 헤어스타일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데이비드 베컴 SNS 캡쳐
아내 빅토리아 베컴도 웃음을 참지 못하며 “정말 끔찍하다”고 농담해 화제를 더했다.
■ “이발기 캡 떨어졌어”…셀프 이발하다 ‘땜빵’ 만든 베컴
앞서 베컴은 자신의 SNS에 직접 머리를 자르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그는 손으로 머리를 감싼 채 속상한 표정을 짓고 있었고, 이를 본 빅토리아는 “대체 뭘 한 거야?”라고 물었다. 베컴은 “이발기 캡이 떨어졌어”라고 답하며 손을 치웠다. 그러자 두피가 훤히 드러난 ‘땜빵’ 자국이 선명히 드러났다.
이를 본 빅토리아는 웃음을 터뜨리며 “솔직히 말하자면, 정말 끔찍하다”고 농담했다. 베컴은 “이건 웃긴 일이 아니다”라며 고개를 저었고, 빅토리아는 “애들 콘텐츠 몇 시간은 나왔다”며 장난스럽게 받아쳤다.
■ 누리꾼 반응 ‘후끈’…“대머리 클럽 가입 환영해요”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대머리 클럽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이래서 사람은 전문가를 찾아야 해” 등 유쾌한 반응이 이어졌으며, 웃음 이모티콘으로 댓글 창은 넘쳐났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50)의 헤어스타일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데이비드 베컴 SNS 캡쳐
■ 결혼 26주년 맞은 베컴 부부…“사랑해, 베컴 레이디”
한편 베컴 부부는 올해 결혼 26주년을 맞았다.
베컴은 지난 7월 자신의 SNS에 “나에게 ‘YES’라고 말한 지 오늘로 26년이 됐다. 예쁜 우리 아이들을 안겨주고 우리가 함께하는 삶을 만들어줘서 고맙다. 사랑해, 베컴 레이디”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빅토리아도 “우리 러브스토리의 또 다른 한 해, 또 다른 챕터. 우리가 함께 쌓아온 아름다운 가족과 삶이 정말 자랑스럽다. 당신과 네 명의 믿기지 않는 아이들이 나를 완성시켜줬다. 정말 사랑해”라며 화답했다.
현재 베컴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의 공동 구단주로 활동 중이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