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계단 오르다 ‘휘청’…건강이슈 터진 트럼프 (영상)

최재호 기자cjh1225@donga.com2025-06-10 11:41:00

에어포스원에 오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X(엑스) 캡처
9일(현지시간) 미국의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미국 뉴저지주 모리스타운에서 기자 질의응답을 마치고 캠프 데이비드로 이동하기 위해 에어포스원에 탑승하던 중 이 같은 영상이 찍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른손으로 난간을 잡고 계단을 올라가다 비틀거렸다. 이후 계단을 다시 오르다 중간 지점에서 발을 헛디딘 듯 균형을 잃고 휘청였지만 다시 자세를 바로잡고 계단을 올라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영상은 X(엑스),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 급속도로 퍼졌다. 대다수 누리꾼들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에어포스원 계단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진 것을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이슈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에어포스원에 오르다 휘청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X(엑스) 캡처
트럼프 대통령의 소속당인 공화당 측은 바이든 전 대통령의 고령을 문제 삼으며 대통령직 수행 능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 또한 지난해 대선 운동 과정에서 바이든 전 대통령이 에어포스원에서 넘어지는 모습을 선거 광고에 활용해 조롱하기도 했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