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일라잇’ 크리스틴 스튜어트, 동성 연인과 결혼

조유경 기자polaris27@donga.com2025-04-22 14:48:00

(왼쪽부터) 딜런 메이어, 크리스틴 스튜어트. 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 연예매체 피플지 등은 21일(현지시각) 스튜어트가 약혼자 딜런 메이어(37)와 전날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한 멕시코 레스토랑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15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혼인 증명서도 발급받았다.
소규모로 진행된 결혼식에는 스튜어트와 메이어의 가족과 친한 친구들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하객들의 환호를 받으며 부부가 됐다.
스튜어트는 2021년 한 토크쇼에 출연해 자신이 바라는 결혼식에 대해 “집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모여 결혼하고 싶다”며 “누가 누굴 데리고 입장하는 것도 싫고, 그냥 나란히 서서 서약을 하며 식을 즐기고 싶다”고 했다.
지난해 롤링스톤지와의 인터뷰에서는 메이어와 함께 아이를 갖는 것에 관해 이야기했고, 한 팟캐스트 방송에서는 난자를 얼렸다며 임신과 출산을 언급하기도 했다.
스튜어트는 2008년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 주인공으로 인기를 얻었다. 당시 상대역 배우였던 로버트 패틴슨과 연인 관계였지만, 영화감독 루퍼트 샌더스와 불륜 스캔들에 휘말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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