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에 ‘잘린 손’이…너무 진짜같은 네일아트 교보재 화제

박태근 기자ptk@donga.com2025-04-17 11:31:00

택배 상자 안에서 사람 손 · 발처럼 보이는 의문의 물건을 꺼내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크게 화제 되고 있다.
최근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에 올라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이 물건의 정체는 ‘네일아트 연습용’ 실리콘 모형이다. 피부는 물론 미세한 주름과 혈관까지 실감 나게 표현한 제품이다.

네일아트는 사람의 손 모양이나 피부색에 따라 어울리는 형태가 있기 때문에 디자이너가 이런 모형에 연습한다고 한다. 제품은 인종별로 다양하다.
제품이 너무 정교해서 물건을 받은 주문자가 화들짝 놀라는 일도 벌어진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온라인으로 이 제품을 주문한 한 여성은 택배 상자를 열자마자 비명을 질렀다고 한다.
인스타그램에서 또다른 이용자는 “너무 정교해서 손에 나 있는 모든 지문을 종이에 찍어보고 있다”고 전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