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반도체 관세, 일부 기업에는 유연성 가질 것”

조혜선 기자hs87cho@donga.com2025-04-14 11:48:00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각)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로 가는 미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5.04.12. AP/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플로리다주에서 워싱턴 DC로 가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반도체 관세 부과는) 머지않은 미래에 시행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일부 기업에는 유연성을 가질 것”이라면서도 “명확하지는 않다”고 했다.
관세 징수를 담당하는 미 관세국경보호청(CBP)은 11일 ‘특정 물품의 상호관세 제외 안내’를 통해 스마트폰, 노트북, 평면 디스플레이, 반도체 장비 등을 상호관세 면제 대상으로 공지했다. 이를 두고 미 언론은 반도체 등이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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