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00원짜리 사려 오픈런…리셀가 200만원 넘는 가방 정체는?

조유경 기자polaris27@donga.com2025-04-11 11:28:00

사진출처=트레이더 조 홈페이지.
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트레이더 조에서 시즌 한정으로 출시한 미니 캔버스 토트백의 수요가 급증하며 매장 앞에서 오픈런을 하는 진풍경이 그려지고 있다. 올해 트레이더 조는 봄을 맞이해 파스텔 톤의 분홍색, 파란색, 녹색, 보라색의 토트백을 내놨다. 가격은 2.99달러이며 한 명당 4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트레이더 조 측은 “지난해 출시했던 미니 캔버스 토트백이 놀라울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며 “열화와 같은 성화에 힘입어, 올해는 봄을 알리는 파스텔 색상 시리즈로 가방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트레이더 조 미니 캔버스 토드백을 사기 위해 매장 앞에서 기다리는 사람들. 사진출처=엑스 아이디 Tapdawg
해당 제품의 출시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이 가방을 사기 위해 오픈런을 서슴치 않았다. 현재 소셜미디어에는 트레이더 조 미니 토트백을 사기 위해 마트 오픈 전부터 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 등이 올라오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가방의 인기는 리셀 사이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판매가격 4400원인 이 가방은 현재 이베이(eBay)에서 100만 원이 훌쩍 넘는다. 가장 인기가 많은 파스텔 핑크 가방은 1699달러(246만 원)에 올라와 있으며, 다른 색 가방들도 1000달러(145만 원)가 넘은 금액으로 거래가 되고 있다.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