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서 오타니 만난 트럼프 “영화배우 같네”

조혜선 기자hs87cho@donga.com2025-04-08 07:07:00

악수 나누는 트럼프 대통령과 오타니 선수. AP 뉴시스
지난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LA 다저스 팀을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 초청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에게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부터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를 치르기 위해 워싱턴 DC를 찾은 다저스 선수단을 백악관으로 불러 축하하고 격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오타니는 작년 모든 기록을 깼다”며 “미래가 아주 밝다”고 했다. 오타니는 다저스 이적 이후 첫 시즌인 지난해 MLB 148년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 50홈런-50도루’ 기록을 작성했다. 최종 54홈런-59도루로 시즌을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례없는 업적”이라며 “생각해 보라, 정말 놀랍다”고 추켜세웠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