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父, 호주서 파파라치 폭행…경찰 조사 중

뉴시스(웹)2024-02-27 17:43:00

2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위프트의 아버지 스콧 스위프트(71)는 이날 새벽 2시 30분께 호주 시드니의 한 페리 선착장에서 파파라치 벤 맥도널드(51)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스위프트는 ‘디 에라스 투어’ 호주 공연을 마친 후 아버지와 함께 요트를 타고 선착장에 도착했다. 이들은 우산으로 얼굴을 가리고 부두를 나서고 있었다.
이에 스위프트 측은 파파라치가 테일러에게 공격적으로 접근하며 보안 요원을 붙잡고, 테일러 측 여성 관계자를 물에 빠뜨리겠다고 위협했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맥도널드는 파파라치들은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았으며, 현장에 있던 유일한 여성은 테일러 뿐이었다고 주장했다.
BBC는 파파라치와 스위프트의 경호원으로 추정되는 두 사람의 언쟁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경호원은 파파라치가 테일러가 얼굴을 가린 우산을 만졌다며 언성을 높였다.
그러나 해당 영상이 스콧의 폭행 혐의와 관련이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한편 ‘파파(아빠) 스위프트’로 불리는 스콧 스위프트는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디 에라스 투어 호주 공연에 동행해 딸의 곁을 지켰다.
소셜미디어에는 그가 팬들에게 샌드위치를 나눠주고 시야 제한석에 있는 관객들에게 더 좋은 좌석을 제공해줬다는 목격담이 올라왔다.
[서울=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