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것도 안팔리는데”…中항저우 주류박람회 연기

뉴스12023-11-17 14:12:00

중국을 대표하는 백주 브랜드인 마오타이. ⓒ AFP=뉴스1
17일 중국 신경보 등에 따르면 당초 내달 중으로 개최 예정이던 항저우 주류박람회는 내년 5월 열리는 베이징 주류박람회와 통합해 열린다.
항저우 주류박람회 개최 연기는 박람회 주요 참가자인 주류 유통업체와 대리점에 요구에 따른 것이다.
중국 주류유통협회 관계자는 “주로 중소 주류회사의 재고 압박이 커 박람회 연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은 최근 중국 대표 술인 마오타이가 6년만에 가격 인상을 결정했으나, 다른 주류 업체들이 인상 행렬에 동참하지 않고 있는 것도 주류 소비 부진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베이징=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