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상, 10년째 ‘독도=일본 땅’ 망언…정부 “즉각 철회하라”

조혜선 기자hs87cho@donga.com2023-01-23 17:32:00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상. AP뉴시스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상은 이날 정기국회 외교 연설에서 독도가 일본의 영토라며 “기본적 입장을 근거로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에도 “(독도는)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억지 주장을 펼쳤다. 일본 외상이 새해 외교 정책 방향을 밝히는 정기국회 연설에서 독도를 일본의 영토라고 주장한 것은 2014년부터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독도는 역사·지리·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반복하는 것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자각해야 한다”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