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상, 10년째 ‘독도=일본 땅’ 망언…정부 “즉각 철회하라”

조혜선 기자2023-01-23 1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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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상. AP뉴시스

일본 외상이 23일 “(독도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했다. 정부는 일본 정기국회에서 10년째 이같은 망언이 나온 데 대해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것에 강력 항의하며 이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상은 이날 정기국회 외교 연설에서 독도가 일본의 영토라며 “기본적 입장을 근거로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에도 “(독도는)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억지 주장을 펼쳤다. 일본 외상이 새해 외교 정책 방향을 밝히는 정기국회 연설에서 독도를 일본의 영토라고 주장한 것은 2014년부터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독도는 역사·지리·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반복하는 것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자각해야 한다”고 했다.

외교부는 독도에 대한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게 대응할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도광산 관련 2015년 ‘일본 근대산업시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시 일본 스스로 약속한 후속조치와 세계유산위원회의 거듭된 결정부터 조속히 이행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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