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27억 수퍼카’ 담벼락에 쾅…운전자는 누구?

김소영 기자2022-06-21 1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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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소유한 170만 파운드(한화 약 27억 원)짜리 차량 부가티 베이런. 인스타그램 갈무리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억 원대 수퍼카가 스페인 휴양지의 한 주택 담벼락을 들이받았다. 운전자는 호날두의 경호원 중 한 명으로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미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경 호날두 소유의 170만 파운드(한화 약 27억 원)짜리 부가티 베이런 차량이 스페인 마요르카의 한 주택 담벼락을 들이받아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이 차량은 팔마 데 마요르카 부뇰라 지역의 도로에서 미끄러지며 시골 주택 벽에 충돌했다. 운전자를 비롯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차량 전면부가 크게 파손됐다. 주택 입구와 근처에 세워져 있던 부탄병 부스도 피해를 입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호날두가 아닌 그의 경호 직원으로, 모든 책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당시 호날두가 고용한 경호원 중 한 명이 운전했다”며 “경찰이 도착했을 때 호날두는 분명히 현장에 없었고, 그가 타고 있었다고 추측할 만한 정보도 없다”고 밝혔다.

한편 호날두는 가족과 함께 휴가차 지난주부터 마요르카에서 머물고 있다. 호날두와 가족들은 개인 전용기를 타고 이동했고 부가티 베이런과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등은 개인 전용기를 이용해 영국에서 마요르카로 보냈다.

호날두는 이곳에서 휴가를 즐긴 뒤 영국으로 돌아가 이달 2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 다음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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