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0억 원대 잭폿 터졌다…英 복권 사상 최고 금액 나와

조혜선 기자hs87cho@donga.com2022-05-11 21:31:00

동아일보DB.
10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제1527회 유로밀리언스 추첨에서 7개 숫자를 모두 맞힌 당첨자가 영국에서 나왔다. 당첨자는 기본 숫자 3, 25, 27, 28, 29에 행운의 별 숫자 4, 9로 2890억 원의 주인공이 됐다.
현지 언론은 당첨금을 두고 “카리브해 섬을 사들이고 런던의 고급 아파트 여러 채를 구매하기에 충분한 액수”라고 비유했다. 또 “축구선수 해리 케인과 폴 포그바의 재산을 합친 것보다 많은 금액”이라고도 했다.
앤디 카터 국가복권 선임고문은 “1억 8400만 파운드의 엄청난 당첨금을 챙긴 영국의 한 당첨자는 얼마나 놀라운 밤일까”라며 “복권을 확인하는 즉시 우리에게 연락달라”고 전했다.
유로밀리언스는 영국과 프랑스, 스페인, 스위스, 오스트리아, 벨기에, 포르투갈,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등 유럽 9개국에서 2004년부터 공동 판매되는 복권이다. 1등에 당첨되려면 1~50까지 숫자 중 5개, 1~12까지 숫자 중 2개를 골라 총 7개의 숫자를 맞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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