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화장품 매장서 비누 씹어 먹은 여성…“음식인줄 알았어요”
뉴시스(웹)2021-12-02 12:17:00
지난달 말에 친구와 함께 영국 러쉬(LUSH) 매장을 방문한 재키는 샘플 진열대에서 분홍색 디저트를 발견하고 집어 들었다.
누가 말릴 새도 없이 한 입 베어 물고 씹기 시작한 순간, 앞에 있던 직원이 외마디 비명과 함께 놀란 표정으로 굳어버렸다.
그는 친구가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이 영상을 글로벌 숏 미디어 플랫폼인 틱톡(TikTok)에 게시했다.
비누를 씹는 것을 보고 직원이 놀라는 모습을 담은 해당 영상은 현재 조회 수 240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2만여 개에 달하는 댓글에서 누리꾼들은 “고민 없이 냅다 씹는 모습을 좀 봐라”라며 “비누 가게에 비누 말고 다른 걸 왜 진열하겠느냐”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영상은 미국 유명 소셜 뉴스 웹사이트인 레딧(Reddit)에도 공유됐다. 레딧에서도 댓글에 비슷한 경험담을 털어놓는 이들 속출했다.
또 다른 댓글은 “결혼식에서 어떤 이가 꽃 모양 버터를 화이트 초콜릿으로 착각하고 한입에 털어 넣었다. 그 모습에 모두가 일순간 조용해진 일이 있었다”라고 유사한 사례를 공유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