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빈 안타까워 “갑자기 찾아온…7년 간 아무것도 못해” (편스토랑)

김승현  기자2026-04-30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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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김용빈이 공황장애로 무너졌던 7년의 공백기를 털어놓으며 뭉클한 진심을 전한다.

5월 1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김용빈의 솔직한 인생사가 공개된다. 23년간 트롯 외길을 걸어온 그가 화려한 무대 뒤에 숨겨왔던 깊은 상처와 재기의 시간을 담담하게 꺼내놓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릴 예정이다.

사진제공 =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날 VCR에서는 김용빈이 자신을 만나기 위해 대구까지 한달음에 달려온 절친 추혁진과 재회한다. 트롯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가까워진 두 사람은 동갑내기다운 편안한 케미로 유쾌한 시간을 보내고, 고깃집 아들 추혁진이 준비한 푸짐한 고기 한 상 위로 김용빈이 병아리 편셰프다운 요리 실력을 발휘하며 훈훈함을 더한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이어진 대화 속에서 김용빈은 쉽지 않았던 과거를 처음으로 진솔하게 꺼낸다. 그는 “중학교 졸업 후 노래를 하러 일본으로 갔는데 그때 정말 힘들었다”며 어린 시절 홀로 타지에서 겪어야 했던 외로움과 경제적 어려움을 고백한다. 여기에 갑작스럽게 찾아온 변성기로 더 이상 노래를 할 수 없게 되면서 꿈마저 흔들렸고, 결국 공황장애까지 찾아왔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특히 김용빈은 “7년 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집에만 있었다”고 회상하며 긴 공백기 동안 힘겨운 시간을 버텨야 했던 속내를 털어놓는다. 현재의 환한 모습 뒤에 감춰진 깊은 상처가 드러나며 먹먹함을 안긴다. 함께 있던 추혁진 역시 “20대 시절 돈이 없어 도시락 하나로 하루를 버텼다”고 자신의 무명 시절을 고백해, 서로를 이해하는 두 친구의 진한 우정이 더해진다.

힘들었던 시절을 지나 다시 무대 위에 선 김용빈은 이날 고향 대구의 명물 음식까지 척척 만들어내며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나 요리사 해도 될 것 같다”, “나 요리 잘한다”며 귀여운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안긴다.

무대 위 황태자 김용빈의 눈물 어린 성장기와 절친 추혁진과의 유쾌한 힐링 만남은 5월 1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편스토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