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이상보 숨진 채 발견, 향년 45세 “사인 비공개”

정희연 기자2026-03-28 08: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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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배우 이상보가 사망했다. 향년 45세.

경기 평택경찰서와 소속사 코리아매니지먼트그룹(KMG)에 따르면 이상보는 지난 27일 평택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29일 동아닷컴에 “당사 소속 배우 이상보님께서 별세하셨음을 알려드린다. 사인에 대해서는 유가족의 요청으로 공개가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평택중앙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1981년생인 이상보는 2006년 KBS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했다. 대표작으로는 ‘미세스 캅2’, ‘펜트하우스’ 시리즈 등이 있다. 지난 2022년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으나, 우울증 치료를 위한 약 복용 사실이 확인되면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상보는 2022년 11월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해 ‘마약 누명’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가족을 먼저 떠나보내며 깊은 상실을 겪었고 정신적 고통으로 인해 치료를 시작하게 됐다고 개인사를 고백하기도 했다. 당시 프로그램 MC였던 박미선, 김호영, 장영란은 눈물을 보이며 그의 재기를 응원했다.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으로 복귀한 이상보는 지난해 새로운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재도약에 나섰다. 재기를 위해 노력해온 만큼,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