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 생활고+사경 헤매 “칼 들이밀기도…” 어떻게 버텼나 (옥문아)

정희연 기자shine2562@donga.com2026-03-17 09:08:14





배우 박신양이 드라마 ‘싸인’의 제작 비화부터 극심한 생활고를 겪었던 러시아 유학시절까지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돌아본다.
19일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연기와 그림을 넘나드는 31년 차 배우 박신양이 출연한다.
더불어 박신양은 드라마 ‘싸인’의 법의학자 역할을 위해 50구 이상의 시신 부검 과정을 직접 지켜봤다고 털어놓는다. 촬영 전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사전 조사를 확실히 하는 편이라고 밝힌 박신양. 그는 무려 50구에서 100구 가량의 시신 부검에 참관하는가 하면, 현장 검안까지 따라나섰다고 고백한다. “부검 참관을 다녀온 날에는 마시지도 못하는 술이 생각날 정도였다”라며 고충을 드러내기도 했다.
소련 붕괴로 대혼란의 시대였던 러시아로 연기 유학을 떠난 박신양의 험난한 러시아 생존기도 공개된다. 러시아 유학생 시절, 박신양은 “당시 치안이 극도로 안 좋았던 시기라 내게 칼을 들이민 사람도 있었다”라며 아찔한 유학 생활기를 밝혀 충격을 안긴다. 이어 유학 자금이 떨어져 러시아에서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밝힌 박신양은 아파트에서 쫓겨날 뻔하는가 하면, 연기에 몰두하다 영양실조에 걸려 쓰러졌던 일화를 털어놓는다.
박신양의 눈물겨운 러시아 유학 생활은 19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공개된다.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