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눈 감았다 ‘분노’…김남일 눈물? 충격 (뭉찬4)

홍세영 기자projecthong@donga.com2025-12-07 15:46:47

사진 |JTBC
안정환, 김남일의 마지막 경기에서 충격적인 장면들이 연달아 터진다.
6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4’(약칭 ‘뭉찬4’) 35회에서는 안정환의 ‘FC환타지스타’와 김남일의 ‘싹쓰리UTD’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운명을 건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 모두 사생결단의 각오로 임하는 만큼, 상상 밖의 장면들이 속출하며 현장이 요동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경기 시작부터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가 감지된다. 그동안 안정환에게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김남일은 필승의 의지를 불태우고, 선수들 역시 각오를 다지며 그라운드에 오른다. ‘FC환타지스타’만 만나면 작아지던 ‘싹쓰리UTD’는 이날 전혀 다른 집중력과 거친 투지를 보여준다. 이를 지켜보던 안정환은 처음으로 표정이 굳고, 결국 경기 중 폭발적인 분노를 드러내며 현장을 긴장시킨다.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안정환의 극대노 장면이 무엇인지 궁금증이 커진다.

사진 |JTBC
역대급 경기에 중계석 분위기도 뜨겁다. 구자철은 경기 중 나온 한 장면을 보고 “유럽 축구에서나 보던 장면”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김용만은 “우리 선수들도 할 건 다 한다”며 맞장구를 친다. 과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했던 구자철조차 놀란 그 플레이가 무엇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여기에 이동국은 해설 중 구자철에게 무심결에 반말을 던졌다가 다른 중계진의 즉각적인 항의를 받는다. 김용만은 “전반기 1위 할 때는 품격 있었는데 아우라가 사라졌다”고, 김성주는 “격 떨어진다”고 직격탄을 날려 이동국을 당황하게 한다. 웃음과 긴장이 뒤섞인 중계석의 상황도 시청 포인트다.
방송은 7일 저녁 7시 10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