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네시 대학교에 다니는 모건 킹(Morgan King·21)씨는 평범한 대학생인 동시에 3개월 된 딸 코빈(Korbyn)을 키우는 싱글맘입니다. 모건 씨가 학교에 가야 할 때는 아이 아버지의 조부모님들이 코빈을 잠시 맡아 주시지만 그 분들이 갑자기 중요한 일이 있다며 집을 비우면 아이 맡길 곳 없는 모건 씨는 일정을 전부 포기하고 꼼짝없이 집을 지켜야 했습니다.
6월 15일에도 그런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아이를 맡겨야 학교에 갈 수 있는데 그러지 못한 모건 씨는 결국 강의에 무단 결석하고 말았습니다. 출석 점수도 걱정됐고 수업 진도나 쪽지시험도 걱정됐지만 아기를 놔두고 갈 수는 없어 그저 한숨만 쉬어야 했습니다.
우울감에 잠겨 있던 모건 씨는 오후에 이메일 한 통을 받았습니다. 해당 수업 담당교수 샐리 헌터(Sally B. Hunter)씨가 보낸 메일이었습니다.
6월 15일에도 그런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아이를 맡겨야 학교에 갈 수 있는데 그러지 못한 모건 씨는 결국 강의에 무단 결석하고 말았습니다. 출석 점수도 걱정됐고 수업 진도나 쪽지시험도 걱정됐지만 아기를 놔두고 갈 수는 없어 그저 한숨만 쉬어야 했습니다.
우울감에 잠겨 있던 모건 씨는 오후에 이메일 한 통을 받았습니다. 해당 수업 담당교수 샐리 헌터(Sally B. Hunter)씨가 보낸 메일이었습니다.
“안녕 모건.
오늘 아침에 안 와서 다들 걱정했어요.
모건 학생이 아이를 돌봐야 해서 수업에 못 왔다는 얘기를 들었답니다. 과제 제출 못했다고 걱정하지 말고 내세요. 오늘 수업에서 본 영상은 두 개니까 우리 홈페이지 찾아가서 보면 돼요.
혹시 나중에 코빈을 돌봐줄 사람을 못 찾으면 얼마든지 강의실에 아기를 데리고 와도 됩니다. 대환영이에요. 내가 가족과 아동교육 학문을 가르치는 교수인데 수업시간에 아기를 못 데려오게 한다면 말이 안 되겠죠? 진심으로 하는 말이니 걱정 말고 코빈을 데려와요!
혹시 내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알려주세요.”
오늘 아침에 안 와서 다들 걱정했어요.
모건 학생이 아이를 돌봐야 해서 수업에 못 왔다는 얘기를 들었답니다. 과제 제출 못했다고 걱정하지 말고 내세요. 오늘 수업에서 본 영상은 두 개니까 우리 홈페이지 찾아가서 보면 돼요.
혹시 나중에 코빈을 돌봐줄 사람을 못 찾으면 얼마든지 강의실에 아기를 데리고 와도 됩니다. 대환영이에요. 내가 가족과 아동교육 학문을 가르치는 교수인데 수업시간에 아기를 못 데려오게 한다면 말이 안 되겠죠? 진심으로 하는 말이니 걱정 말고 코빈을 데려와요!
혹시 내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알려주세요.”
편지를 받은 모건 씨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는 교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 자신의 트위터에 “아기 때문에 수업에 빠졌는데 우리 교수님이 이런 메일을 보내 주셨어요. 저 정말 울었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전 축복받은 사람이에요”라며 편지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네티즌들도 학생을 생각하는 교수님의 마음과 배려에 감동했습니다. 트윗은 5000번 이상 공유되며 널리 퍼져나갔고 헌터 교수 귀에도 들어갔습니다.
헌터 교수는 “안녕 모건, 우리가 트위터에서 유명해 진 것 같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반응할 줄은 몰랐어요. 이렇게 되면 내가 수업시간에 코빈을 초대해야겠는데? 하하. 수업 때 봐요!”라고 다정한 편지를 보냈습니다.
홀로 아이를 키우는 제자의 사정을 이해하고 먼저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준 헌터 교수님. 그는 투데이 등 각종 언론매체의 인터뷰 요청을 정중히 거절했지만 학생들은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코빈을 안고 강의했다. 아기는 교수님 팔에 안겨 새근새근 잠들었다”고 전했습니다.
네티즌들도 학생을 생각하는 교수님의 마음과 배려에 감동했습니다. 트윗은 5000번 이상 공유되며 널리 퍼져나갔고 헌터 교수 귀에도 들어갔습니다.
헌터 교수는 “안녕 모건, 우리가 트위터에서 유명해 진 것 같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반응할 줄은 몰랐어요. 이렇게 되면 내가 수업시간에 코빈을 초대해야겠는데? 하하. 수업 때 봐요!”라고 다정한 편지를 보냈습니다.
홀로 아이를 키우는 제자의 사정을 이해하고 먼저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준 헌터 교수님. 그는 투데이 등 각종 언론매체의 인터뷰 요청을 정중히 거절했지만 학생들은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코빈을 안고 강의했다. 아기는 교수님 팔에 안겨 새근새근 잠들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