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에게 비키니를 입고 시험을 보게한 중국 고등학교가 비난을 받고 있다.
중국 신화통신은 최근 "한 고등학교가 여학생들에게 비키니만 입고 시험을 보게 만들어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입 시험 시즌에 충칭시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2학년 여학생들에게 비키니 차림으로 시험을 응시하게끔 했다.
학교 측은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학생에게는 비키니를, 남학생에게는 일반 수영복만 입게 했다. 대입 시험에 응시하는 3학년 선배들을 위해 후배들이 해주는 전통이라고 학교 측은 밝혔다.
실제로 이 학교는 설립 당시부터 전통이라는 명목으로 학생들에게 비키니 수영복을 입게 했다. 하지만 학부모들과 주변 학교들이 “어린 학생들에게 선정적인 복장을 강요한다”는 비난을 하자 없앴다고 한다. 그런데 최근 다시 수영복 시험 전통을 슬그머니 부활한 것이다.
논란이 거세지자 학교 측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응원이었다"라고 둘러댔다. 하지만 대다수의 여학생은 "왜 비키니를 입어야 하느냐"고 따진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트러스트 dkbnews@dkbnews.com
중국 신화통신은 최근 "한 고등학교가 여학생들에게 비키니만 입고 시험을 보게 만들어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입 시험 시즌에 충칭시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2학년 여학생들에게 비키니 차림으로 시험을 응시하게끔 했다.
학교 측은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학생에게는 비키니를, 남학생에게는 일반 수영복만 입게 했다. 대입 시험에 응시하는 3학년 선배들을 위해 후배들이 해주는 전통이라고 학교 측은 밝혔다.
실제로 이 학교는 설립 당시부터 전통이라는 명목으로 학생들에게 비키니 수영복을 입게 했다. 하지만 학부모들과 주변 학교들이 “어린 학생들에게 선정적인 복장을 강요한다”는 비난을 하자 없앴다고 한다. 그런데 최근 다시 수영복 시험 전통을 슬그머니 부활한 것이다.
논란이 거세지자 학교 측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응원이었다"라고 둘러댔다. 하지만 대다수의 여학생은 "왜 비키니를 입어야 하느냐"고 따진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트러스트 dkbnews@dk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