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연, 다이어트로 극복한 여성… “늘씬한 몸매? 보너스”

youjin_lee@donga.com 2017-06-09 17:31
사진= 케이티 갤러거 
실연 후 다이어트에 돌입한 여성이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8일(현지시각) “미국 캔자스주 르넥사에 사는 한 여성이 꾸준한 운동으로 19kg을 감량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분석가인 케이티 갤러거(25)는 탄탄하면서도 늘씬한 몸매를 자랑했다. 그의 현재 몸무게는 62kg이다.

이런 케이티에게도 살 때문에 고통받던 시절이 있다. 케이티는 친구들 사이에서 암묵적으로 ‘뚱뚱한 친구’로 통했기 때문이다. 이 사실이 마냥 즐겁지는 않았지만 남들 앞에서는 늘 괜찮은척했다.
사진= 케이티 갤러거 
그녀는 “내가 뚱뚱하다는 점을 소재로 자학개그를 한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케이티가 본격적으로 다이어트에 돌입하게 된 계기는 ‘실연’이다. 남자친구와 헤어진 이후 상실감에 젖어있던 그녀는 스스로에게 변화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렇게 늘 먹던 패스트푸드를 고단백질 위주의 식사로 대체했고 친구와 함께 운동도 시작했다. 덕분에 케이티는 지금과 같이 건강한 몸을 갖게 됐다.

케이티는 “늘씬한 몸매는 ‘보너스’인 셈이다. 다이어트 이후 가장 큰 변화는 신체가 아니라 마음에 생겼다”고 말했다.

현재 그녀는 다른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사진을 올리고 있다. 케이티는 “생활 패턴을 바꾸는 데에 적절한 시기는 없다. 당장 오늘부터 시작하면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