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
일상생활 속 수많은 물건들에 ‘중국산’ 이라는 라벨이 붙어 있지만 실제로 그 물건이 어떤 환경에서 만들어지는지 관심을 가지는 사람은 드뭅니다. 미국 아리조나에 사는 여성 크리스텔 월레스(Christel Wallace)씨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크리스텔 씨는 최근 월마트에서 지갑을 하나 샀습니다. 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저렴한 가격에 수납공간도 넉넉하고 디자인도 괜찮은 지갑이었습니다. 잘 샀다는 생각에 뿌듯한 마음으로 집에 와서 새 지갑에 카드와 돈을 집어넣던 크리스텔 씨는 속주머니에서 작은 쪽지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북 찢어낸 듯한 종이조각에 중국어가 적힌 쪽지였습니다.
크리스텔 씨는 중국어를 전혀 몰랐지만 쪽지 내용이 너무도 궁금했습니다. 중국어를 아는 사람의 도움으로 겨우 내용을 읽게 된 크리스텔 씨는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는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쪽지를 쓴 사람은 중국 광시 성 지갑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였습니다. 그는 “죄수만도 못한 처우를 받으며 하루에 14시간 쉬지도 못하고 일하고 있습니다. 가축만도 못한 취급을 받고 있으며 식사도 제대로 못 합니다”라고 자기 처지를 하소연했습니다.
크리스텔 씨와 며느리 로라(Laura)씨는 쪽지 내용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잘 샀다’고만 생각했던 지갑에 누군가의 눈물이 스며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크리스텔 씨는 “당장 그 노동자를 위해 해 줄 수 있는 일은 없었지만, 최소한 이런 사실을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는 건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SNS에 쪽지를 공개했죠”라고 말했습니다. 이 사연은 텔레그래프 등 여러 해외 매체에 소개됐습니다.
로라 씨는 “이제 저희 가족은 무언가 살 때마다 그걸 만든 사람에 대해 생각하게 될 것 같아요” 라고 말했습니다.
일상생활 속 수많은 물건들에 ‘중국산’ 이라는 라벨이 붙어 있지만 실제로 그 물건이 어떤 환경에서 만들어지는지 관심을 가지는 사람은 드뭅니다. 미국 아리조나에 사는 여성 크리스텔 월레스(Christel Wallace)씨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크리스텔 씨는 최근 월마트에서 지갑을 하나 샀습니다. 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저렴한 가격에 수납공간도 넉넉하고 디자인도 괜찮은 지갑이었습니다. 잘 샀다는 생각에 뿌듯한 마음으로 집에 와서 새 지갑에 카드와 돈을 집어넣던 크리스텔 씨는 속주머니에서 작은 쪽지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북 찢어낸 듯한 종이조각에 중국어가 적힌 쪽지였습니다.
크리스텔 씨는 중국어를 전혀 몰랐지만 쪽지 내용이 너무도 궁금했습니다. 중국어를 아는 사람의 도움으로 겨우 내용을 읽게 된 크리스텔 씨는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는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쪽지를 쓴 사람은 중국 광시 성 지갑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였습니다. 그는 “죄수만도 못한 처우를 받으며 하루에 14시간 쉬지도 못하고 일하고 있습니다. 가축만도 못한 취급을 받고 있으며 식사도 제대로 못 합니다”라고 자기 처지를 하소연했습니다.
크리스텔 씨와 며느리 로라(Laura)씨는 쪽지 내용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잘 샀다’고만 생각했던 지갑에 누군가의 눈물이 스며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크리스텔 씨는 “당장 그 노동자를 위해 해 줄 수 있는 일은 없었지만, 최소한 이런 사실을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는 건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SNS에 쪽지를 공개했죠”라고 말했습니다. 이 사연은 텔레그래프 등 여러 해외 매체에 소개됐습니다.
로라 씨는 “이제 저희 가족은 무언가 살 때마다 그걸 만든 사람에 대해 생각하게 될 것 같아요” 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