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 불안한 커플, SNS에 더욱 노출 경향”

phoebe@donga.com 2017-06-02 18:20
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SNS를 통해 애정을 과시하는 커플은 실제 관계가 불안정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유명 성 전문가 니키 골드스타인 박사는 “SNS에 애정을 드러내는 행동은 불안감을 떨치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부부에 관한 SNS 글은 한 파트너가 통제하고 소유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렷한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은 인정이나 부러움을 통해 통해 자신들의 부부관계를 확인한다는 뜻이다.

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앞서 영국 브루넬 대학교가 555명의 페이스북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연인에 관한 포스팅을 자주하는 사람일수록 자존감이 더 낮았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연인에 대한 감정이 불안할 때 자신들의 관계를 보다 더 많이 노출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당신을 위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