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혹은 여성이 아닌 ‘모든 젠더’를 대표하는 모델 레인 도브(Rain Dove·27)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젠더퀴어 모델 레인 도브는 188cm의 큰 키에 짧은 머리, 탄탄한 골격을 갖고 있습니다. 외모 때문에 남자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지만 도브는 여성이며 “남들이 나를 그 어떤 성별로 보든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도브는 대학생 시절 친구와 내기를 하다 모델이 됐습니다. 도브와 친구는 “내기에서 진 사람이 캘빈 클라인(Calvin Klein) 모델에 지원하자”고 약속했고, 패배한 도브는 가벼운 마음으로 캘빈 클라인에 연락했습니다. 캐스팅 담당자는 도브를 바로 마음에 들어 하며 “남성복 쇼에 서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프로 모델이 되자 사람들은 “여자 맞냐”, “더 여성스럽게 스타일을 바꿔 보라”며 훈수를 두었습니다. 하지만 도브는 꿋꿋이 자기만의 스타일을 지켜 나갔습니다.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젠더퀴어 모델 레인 도브는 188cm의 큰 키에 짧은 머리, 탄탄한 골격을 갖고 있습니다. 외모 때문에 남자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지만 도브는 여성이며 “남들이 나를 그 어떤 성별로 보든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도브는 대학생 시절 친구와 내기를 하다 모델이 됐습니다. 도브와 친구는 “내기에서 진 사람이 캘빈 클라인(Calvin Klein) 모델에 지원하자”고 약속했고, 패배한 도브는 가벼운 마음으로 캘빈 클라인에 연락했습니다. 캐스팅 담당자는 도브를 바로 마음에 들어 하며 “남성복 쇼에 서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프로 모델이 되자 사람들은 “여자 맞냐”, “더 여성스럽게 스타일을 바꿔 보라”며 훈수를 두었습니다. 하지만 도브는 꿋꿋이 자기만의 스타일을 지켜 나갔습니다.
독특한 외모와 이름 때문에 놀림을 많이 받았다는 도브는 지난 2014년 '애프터 엘렌'과의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이름 때문에 놀림을 많이 받자 부모님은 나를 대니(Danny)라고 부르셨는데, 이걸 들은 학교 아이들이 날 보고 ‘트래니 대니(Tranny·트랜스젠더를 비하하는 말)’라고 놀리곤 했다. 난 당시에 너무 어려서 트래니가 무슨 뜻인지도 몰랐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도브는 “남성복·여성복 모델을 다 하고 있지만 남성복을 입을 때가 훨씬 더 즐겁고 편하다”고 말했습니다. 여성복 모델로 설 때는 가슴과 엉덩이를 강조한 옷을 입고 메이크업에도 바짝 신경을 써야 해서 불편하지만, 남성복 모델일 때는 옷도 훨씬 편하고 거침없이 걸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올림픽위원회가 여성 테니스선수와 남성 테니스선수에게 각각 다른 복장규정을 적용하는 점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도브는 “남성 혹은 여성에 국한되지 않고 ‘인간’을 표현하는 게 내 개성”이라며 스스로를 ‘젠더 캐피탈리스트(Gender Capitalist)’라고 표현했습니다.
도브는 “남성복·여성복 모델을 다 하고 있지만 남성복을 입을 때가 훨씬 더 즐겁고 편하다”고 말했습니다. 여성복 모델로 설 때는 가슴과 엉덩이를 강조한 옷을 입고 메이크업에도 바짝 신경을 써야 해서 불편하지만, 남성복 모델일 때는 옷도 훨씬 편하고 거침없이 걸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올림픽위원회가 여성 테니스선수와 남성 테니스선수에게 각각 다른 복장규정을 적용하는 점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도브는 “남성 혹은 여성에 국한되지 않고 ‘인간’을 표현하는 게 내 개성”이라며 스스로를 ‘젠더 캐피탈리스트(Gender Capitalist)’라고 표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