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 스케일? ‘높이 88미터’ 미의 여신상 건설 중

celsetta@donga.com 2017-04-19 09:00
사진=상하이스트
중국 구이저우(귀주) 현에 ‘88미터’ 높이 미의 여신상이 세워질 예정입니다. 구이저우 현은 이 독보적인 여신상이 완공되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잇습니다.

4월 17일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가 전한 바에 따르면 이 여신상은 묘족(苗族) 전통 설화에 등장하는 미의 여신(Yang’asha)을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구이저우 현은 중국 전역에서 가장 많은 묘족이 거주하는 곳으로 묘족 전체 인구의 약 48%(2000년 기준 4백 22만 9954명)가량이 구이저우에 살고 있습니다.

허베이 성 '관우' 상 / 사진=상하이스트
비단 구이저우 현 뿐만 아니라 중국 곳곳에는 랜드마크 격인 거대 동상들이 있습니다. 안후이 성 아이언맨, 장쑤성 양중시의 거대 복어, 허베이 성 관우 상등 ‘대륙 스케일’을 보여주는 동상들이 드물지 않습니다.

중국 네티즌들은 “88미터라니 완성되면 장관일 듯”, “33미터짜리 황금 마오쩌둥 상은 철거됐지만 88미터짜리 여신상은 잘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가까이서 보면 어떨지 궁금하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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