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로(Lula Roe)는 최근 몇 년간 급성장한 미국의 다단계 어패럴 회사입니다. 셔츠, 드레스 등 여러 옷을 판매하지만 가장 잘 팔리는 아이템은 바로 25달러가 넘는 가격의 화려한 무늬 레깅스입니다. 주로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해 “버터처럼 부드러운 레깅스”라고 선전해 판매했습니다.
레킹스는 기본 사이즈와 TC(Tall & Curvy) 사이즈 두 가지를 고를 수 있는데요. 그러나 온라인에서 많은 여성이 이 유행 레깅스를 입고 나갔다가 망신을 당했다고 토로하고 있습니다. 한두 번 입은 레깅스가 찢어지고 구멍이 났다는 것인데요.
폴라 브라운이라는 여성은 미국 매체 버즈피드 뉴스에 “딸을 학교에 데려다 주고 집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알아차리지 못했는데 무릎과 엉덩이 부분에 구멍이 시원하게 나 버렸다”고 끔찍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폴라 브라운이라는 여성은 미국 매체 버즈피드 뉴스에 “딸을 학교에 데려다 주고 집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알아차리지 못했는데 무릎과 엉덩이 부분에 구멍이 시원하게 나 버렸다”고 끔찍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두 명의 여성이 캘리포니아에서 집단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원고인 수잔 존스와 줄리 딘은 3월 23일 제기한 소송에서 고의로 품질이 낮은 레깅스를 패션 컨설턴트(소매상)와 고객에게 판매한 책임이 있다며 회사의 설립자를 고소했습니다.
이들은 소장에서 “특히 고객들은 복장을 착용한 후에야 품질이 좋지 않다는 걸 알게 된다”라며 “레깅스가 ‘젖은 화장지’처럼 쉽게 찢어 진다”고 주장했습니다. 회사가 이미 이 문제에 대해 알고 있지만 잘 팔린다는 이유로 무시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이 회사의 생산 책임자 패트릭 윙게는 “레깅스에는 구멍이 생길 수 있다. 왜냐면 우리는 섬유를 약하고 부드럽게 만들기 때문이다. 우리는 레깅스 품질 향상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사측은 성명서를 통해 소송에서 제기된 주장이 터무니없다고 일축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소장에서 “특히 고객들은 복장을 착용한 후에야 품질이 좋지 않다는 걸 알게 된다”라며 “레깅스가 ‘젖은 화장지’처럼 쉽게 찢어 진다”고 주장했습니다. 회사가 이미 이 문제에 대해 알고 있지만 잘 팔린다는 이유로 무시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이 회사의 생산 책임자 패트릭 윙게는 “레깅스에는 구멍이 생길 수 있다. 왜냐면 우리는 섬유를 약하고 부드럽게 만들기 때문이다. 우리는 레깅스 품질 향상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사측은 성명서를 통해 소송에서 제기된 주장이 터무니없다고 일축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많은 여성이 찢어진 룰라 레깅스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올리며 들불처럼 일어섰습니다. 결함 있는 레깅스가 한 두 장이 아니라는 것이었죠.
“레깅스 9개 중 4개가 다 구멍이 있다. 지금 입고 다니는 옷도 언제 찢어질지 몰라 두렵다”, “다섯 장이 다 찢어졌다”, “영화 한 편 보느라 앉아 있었는데 엉덩이가 다 찢어졌다. 집에서 한 번 입었고, 세탁한 적도 없다”, “단 두 시간 착용했는데 걸레가 됐다”, “샀으니까 입긴 하는데 공공장소에서 레깅스 착용은 두렵다” 등의 불만 글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왔습니다.
“레깅스 9개 중 4개가 다 구멍이 있다. 지금 입고 다니는 옷도 언제 찢어질지 몰라 두렵다”, “다섯 장이 다 찢어졌다”, “영화 한 편 보느라 앉아 있었는데 엉덩이가 다 찢어졌다. 집에서 한 번 입었고, 세탁한 적도 없다”, “단 두 시간 착용했는데 걸레가 됐다”, “샀으니까 입긴 하는데 공공장소에서 레깅스 착용은 두렵다” 등의 불만 글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왔습니다.
사업가인 크리스티 포글은 버즈피드와 분노의 인터뷰를 했습니다.
“남성 동업자에게 내 속옷을 보여주고 말았다. 엉덩이 전체가 다 찢어졌다. 얼마나 당황했겠나. 문자 그대로 싸구려 화장지 같은 옷을 25달러나 주고 구매한 내가 바보지.”
소비자들은 룰라로가 환불을 거절하고 소매상인 컨설턴트들에게 문의하라며 ‘배 째라’ 행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컨설턴트들도 레깅스가 찢어진 게 소비자 책임인양 고압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하는데요.
소송 당사자 2명 만든 SNS 페이스북 그룹에는 1만 8000명이 멤버로 가입한 상황입니다.
“남성 동업자에게 내 속옷을 보여주고 말았다. 엉덩이 전체가 다 찢어졌다. 얼마나 당황했겠나. 문자 그대로 싸구려 화장지 같은 옷을 25달러나 주고 구매한 내가 바보지.”
소비자들은 룰라로가 환불을 거절하고 소매상인 컨설턴트들에게 문의하라며 ‘배 째라’ 행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컨설턴트들도 레깅스가 찢어진 게 소비자 책임인양 고압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하는데요.
소송 당사자 2명 만든 SNS 페이스북 그룹에는 1만 8000명이 멤버로 가입한 상황입니다.
문제가 된 룰라로 레깅스의 원단은 폴리 스판 프린트 니트 원단으로 중국에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신축성이 좋아 작년부터 인기리에 미국 전역에서 판매돼 수백만 장이 팔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국제섬유신문에 따르면, 중국산 원단 불량으로 낭패를 본 룰라로 측은 한국 회사에서 개발한 원단으로 구매 선을 바꾸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하는데요. 국내 업체들이 지난해 니트자카드 원단을 대량 공급해 동남아 공장에서 봉제한 후 미국에 보내 판매한 옷은 전혀 품질 하자가 없다고 합니다.
룰라로는 2012년 다단계 판매 시스템으로 전국에 개인사업자인 패션 컨설턴트를 모집해 미국 전역에 8만 명 규모에 달한 판매조직을 확보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600%나 급증하면서 1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16억 달러 매출을 목표할 정도로 급성장했습니다.
국제섬유신문에 따르면, 중국산 원단 불량으로 낭패를 본 룰라로 측은 한국 회사에서 개발한 원단으로 구매 선을 바꾸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하는데요. 국내 업체들이 지난해 니트자카드 원단을 대량 공급해 동남아 공장에서 봉제한 후 미국에 보내 판매한 옷은 전혀 품질 하자가 없다고 합니다.
룰라로는 2012년 다단계 판매 시스템으로 전국에 개인사업자인 패션 컨설턴트를 모집해 미국 전역에 8만 명 규모에 달한 판매조직을 확보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600%나 급증하면서 1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16억 달러 매출을 목표할 정도로 급성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