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m 중국 절벽서 ‘아찔한 숙면’, 왜 이러나?

phoebe@donga.com 2017-03-24 16:30
300m 높이의 절벽에서 선보인 수면 퍼포먼스가 화제다.

중국 시나닷컴은 지난 3월 21일 “행위 예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단체로 ‘수면의 날’ 퍼포먼스를 펼쳤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제17회 세계 수면의 날’을 맞이해 ‘건강한 수면으로 만성질환을 물리치자’라는 주제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찔한 높이의 유리다리 위에 누워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들은 다소 우스꽝스러운 의상과 포즈로 보는 이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퍼포먼스가 펼쳐진 장소는 후난성 핑장구에 위치한 스뉴자이 절벽이다. 수 명의 사람들은 무려 300m 높이에 설치된 유리다리 위에서 편안하게 잠든 것을 표현했다.

이와 함께 현지 언론은 “사실상 중국인의 수면의 질은 굉장히 좋지 않다”면서 우려를 표했다.

실제로 2017년 중국인의 수면 상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약 24.6%의 중국인이 제대로 잠자리에 들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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