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저가 항공사 포베다 항공(아에로플로트의 자회사)이 노비우렌고이발 모스코바행 항공편에 탄 승객에게 "다리가 너무 길다"며 탑승을 거절했습니다.
지난 3월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키 215cm의 러시아 배구선수 알렉산더 키메로프(Alexander Kimerov·20)가 경찰관에게 끌려 나갔다고 보도했습니다.
승무원은 "알렉산더가 긴 다리로 통로를 가로막고 있었다. 이는 안전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3월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키 215cm의 러시아 배구선수 알렉산더 키메로프(Alexander Kimerov·20)가 경찰관에게 끌려 나갔다고 보도했습니다.
승무원은 "알렉산더가 긴 다리로 통로를 가로막고 있었다. 이는 안전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포베다 항공의 운송약관에 명시돼 있는 부분. 여객운송약관 중 운송 계약 파기 부분(제 11조 2항)에 따르면 여객이 타인에게 혼란과 불편을 끼치는 경우 항공사는 일방적으로 운송 계약을 종료할 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키메로프가 해당 항공편을 이용한 것은 처음이 아니고 과거에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승무원은 키메로프가 다른 자리로 이동하겠다고 했지만 이를 거절했습니다.
하지만 키메로프가 해당 항공편을 이용한 것은 처음이 아니고 과거에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승무원은 키메로프가 다른 자리로 이동하겠다고 했지만 이를 거절했습니다.
승무원의 신고로 출동한 러시아 경찰관 3명은 키메로프를 비행기에서 끌어냈습니다. 그가 계속해서 자신이 비행기에 탈 권리가 있다고 설명했지만 받아들여지지않았고 그는 이내 포기했습니다.
이과정에서 경찰은 "남자답게 행동해라. 좌석에서 비켜라"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본 다이나모 모스크바팀 소속 배구선수 알렉산더 볼코프(Alexander Volkov)는 영상을 찍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렸습니다. 그는 "대체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걸까. 한 남성이 키때문에 비행기에서 끌려나가고 있다. 그는 러시아를 위해 경기를 펼친 유명 운동선수이다. 사건을 담당한 경찰의 무능함에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포베다 항공은 이에 관해 입장표명을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과정에서 경찰은 "남자답게 행동해라. 좌석에서 비켜라"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본 다이나모 모스크바팀 소속 배구선수 알렉산더 볼코프(Alexander Volkov)는 영상을 찍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렸습니다. 그는 "대체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걸까. 한 남성이 키때문에 비행기에서 끌려나가고 있다. 그는 러시아를 위해 경기를 펼친 유명 운동선수이다. 사건을 담당한 경찰의 무능함에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포베다 항공은 이에 관해 입장표명을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