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만에 회춘한 방귀대장 '뿡뿡이'... 성형 논란

youjin_lee@donga.com 2017-03-16 15:17
리얼리즘(?)으로 다시 태어난 뿡뿡이.
통통한 볼에 커다란 엉덩이 등 푸근하고 넉넉한 모습으로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뿡뿡이가 그냥 ‘단감’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EBS는 3월 13일 유튜브에 새로운 방귀대장 뿡뿡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오는 3월 27일부터 새롭게 태어난 뿡뿡이로 방영됩니다. ‌앞서 1월에는 봄 개편을 맞이해 새로운 짜잔형(6대 짜잔형) 모집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뿡뿡이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뿔이 났는데요.
EBS '방귀대장 뿡뿡이' 공식 홈페이지 
위는 2006년도 뿡뿡이의 모습. 그 시절 뿡뿡이는 세월을 거슬러 2017년엔 배가 들어가고 늘어진 볼살이 올리가는 등 회춘하고 말았습니다.

누리꾼들은 "뿡뿡이 콧볼 줄이고 얼굴 돌려깎았네요. 눈썹은 반영구냐", "본판이 나은데ㅠㅠ", "이름 바꿔라 감뿡이나 뽕뽕이로" 등의 반응을 보였다. EBS '방귀대장 뿡뿡이' 시청자 게시판에도 뿡뿡이의 변화에 당황스럽다는 의견이 잇따랐습니다.

한편 뿡뿡이는 색상과 모양 때문에 과일 감이 모티브로 잘못 알려져있지만, 실제 이 녀석의 정체는 방귀별 외계인입니다.

‌사진=EBS1 '방귀대장 뿡뿡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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