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치워!!!
아프리카들개를 피해 나무 위로 도망친 야생 표범이 돌연 BBC 촬영팀을 공격했습니다. 표범은 들개에게 쫓기던 자신의 굴욕적인(?) 모습이 촬영되는 게 싫었던 걸까요.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방송 BBC는 ‘스파이 인 더 와일드’ 시리즈의 다섯 번째 에피소드 프리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방송 BBC는 ‘스파이 인 더 와일드’ 시리즈의 다섯 번째 에피소드 프리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서 아프리카들개와 대치하던 표범은 들개의 수에 밀려 황급히 나무위로 도망칩니다. 나무 위에 올라선 표범은 촬영팀을 바라보며 화가 난 듯 으르렁거리는데요.
그렇게 한참을 나무 위에 있던 표범은 들개들이 떠나자 곧장 땅으로 내려오더니 촬영팀을 향해 달려들기 시작합니다.
표범의 기세에 당황한 촬영팀은 카메라를 떨어뜨렸고, 그때부터 화면은 차 안을 비추는데요. 화면 너머로 표범의 으르렁거리는 소리와 촬영팀의 거친 숨소리가 들려옵니다.
어떻게 됐을까요.
그렇게 한참을 나무 위에 있던 표범은 들개들이 떠나자 곧장 땅으로 내려오더니 촬영팀을 향해 달려들기 시작합니다.
표범의 기세에 당황한 촬영팀은 카메라를 떨어뜨렸고, 그때부터 화면은 차 안을 비추는데요. 화면 너머로 표범의 으르렁거리는 소리와 촬영팀의 거친 숨소리가 들려옵니다.
어떻게 됐을까요.
다행히 현장에 있던 스텝 리처드 씨는 차량 뒤쪽으로 달려든 표범에게 재빨리 모자를 던져 얼굴을 맞혔고 이에 당황한 표범은 도망쳤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있던 또 다른 스텝 텐난트(Tennat) 씨는 “정말 무서운 순간이었다”며 “리처드가 아니었다면 큰 사고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렇게 두 번의 굴욕을 당한 표범은 이후 아주 멀리 도망쳤다고 하네요.
현장에 있던 또 다른 스텝 텐난트(Tennat) 씨는 “정말 무서운 순간이었다”며 “리처드가 아니었다면 큰 사고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렇게 두 번의 굴욕을 당한 표범은 이후 아주 멀리 도망쳤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