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배'뜻 오해한 꼬마, 새로운 가족 전통 만들어

celsetta@donga.com 2017-01-13 15:09
사진=reddit.com
세 살 짜리 꼬마가 ‘건배’의 뜻을 잘못 안 덕분에(?) 온 가족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지난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꼬마아이와 어른들이 토스트 조각을 건배하듯 맞대고 있는 깜찍한 사진 한 장이 올라왔습니다. 업로드한 사람은 사진 속 아이의 아버지였습니다.

“세 살 난 딸에게 새해에는 가족들과 함께 ‘건배’를 한다고 설명해 줬어요. 몇 시간 후 아이가 오더니 “우리 이제 토스트 만들어요?”라고 묻더라고요. 자, 그래서 우리 가족의 새로운 전통이 시작됐습니다.”

‘건배’는 영어로 ‘toast’입니다, 식빵으로 만든 ‘토스트’와 동음이의어죠. 건배를 먹는 토스트로 착각한 귀여운 꼬마숙녀 덕분에 재미있는 가족 전통이 시작되었네요.

‌네티즌들은 “아이들은 정말 사랑스러워”, “순수하고 귀엽다”, “진짜로 대를 이어가는 가족 전통이 됐으면 좋겠다. 후손들도 의미를 알면 사랑스러운 전통이라며 좋아할 듯”이라며 즐거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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