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조금만 더...’
...
‘쿵!’
통통한 너구리는 그저 나무에 오르고 싶었습니다. 남들 다 오른다던 그 나무를 요.
...
‘쿵!’
통통한 너구리는 그저 나무에 오르고 싶었습니다. 남들 다 오른다던 그 나무를 요.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한 주택가에서 촬영된 너구리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영상에서 한눈에 봐도 너구리는 과체중으로 보이는데요. 통통한 몸집에 둔한 움직임으로 지붕 끝에서 나뭇가지를 붙잡고 있습니다.
그렇게 아슬아슬하게 나뭇가지와 씨름한 지 얼마 못돼 그만 ‘툭’, 나뭇가지는 너구리의 체중을 이기지 못해 부러지고, 너구리는 땅에 떨어지는데요.
땅에 떨어진 너구리는 잠시 주춤하더니 주변을 살피며 천천히 걸어 나옵니다.
창피했던 걸까요? 과체중 너구리는 아무렇지 않은 척 살그머니 주택을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