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X공유” 드라마 한 장면 같았던 비주얼 토크쇼

friendssoda 2019-12-21 08:00
출처='SBS' 공식 홈페이지 캡쳐
12월 4일 배우 이동욱 씨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토크쇼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로 돌아왔습니다.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종방 이후 그가 어떤 작품으로 돌아올지에 대한 모두의 예상을 깨고 토크쇼로 다시 대중들 앞에 섰습니다.

이동욱 씨는 그간 토크쇼 진행에 대한 욕심을 종종 보여왔습니다. 2012년에 신동엽 씨와 함께 진행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을 통해 재치있는 입담과 센스를 인정받기도 했는데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그는 드디어 토크쇼 단독 호스트를 맡으며 오랜 꿈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SBS 관계자는 해당 토크쇼에 대해 “집중력이 높은 1:1 토크쇼를 기본으로 최신 트렌드 요소를 가미한 셀럽 토크쇼”라고 설명했습니다.
출처='SBS' 공식 홈페이지
출처='SBS' 공식 홈페이지
출처=유튜브 채널 'SBS Entertainment' 캡쳐
출처=유튜브 채널 'SBS Entertainment' 캡쳐
이동욱 씨가 토크쇼 단독 호스트인 것과 더불어 첫 번째 게스트가 배우 공유 씨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두 사람은 2017년 방영된 드라마 ‘도깨비’에서 귀여운 케미를 보여주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4일 첫 방송에서 공유 씨는 “제가 재미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이런 자리(토크쇼)에 나오지 못했어요. 하지만 동욱 씨 덕분에 오랜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저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저에 대해 질문한다는 게 부담이 적었거든요”라며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후 공유의 능청스러운 매력은 ‘플렉스 토크’에서 정점을 찍었습니다. ‘플렉스’는 최근 랩 음악에서 돈 자랑을 할 때 사용하는 용어로 쉽게 말해 자기 자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중들이 공유에게 열광하는 이유에 대한 묻자 공유 씨는 “잘생겼지 뭐”라고 답변해 방청객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 조합 너무 좋다”, ”이동욱 하고 싶은 거 다해라”, “토크쇼가 아니라 드라마 한 장면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지우 동아닷컴 인턴기자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