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2017)’와 '프로듀스X101(2019)'에서 수많은 연습생에게 노래를 가르치던 신유미 씨(32)가 최근 솔로 앨범 ‘소 어딕티드 투 유(So Addicted to You)’를 발매했습니다.
아이돌 그룹 워너원 등을 탄생시키기 위해 온 열정을 다했던 그가 이제는 자신만의 무대를 만들게 된 겁니다.
그는 여성동아 인터뷰에서 보컬 트레이너로 걸어온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아이돌 그룹 워너원 등을 탄생시키기 위해 온 열정을 다했던 그가 이제는 자신만의 무대를 만들게 된 겁니다.
그는 여성동아 인터뷰에서 보컬 트레이너로 걸어온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동네에서 ‘피아노 잘 치고 노래 잘 하는 아이’로 불렸던 그는 동덕여대 실용음악과에 진했습니다.
“지금은 유튜브가 있지만 제가 학교 다닐 땐 싸이월드를 했어요. 노래 부른 걸 녹음해서 올리면 익명의 팬이 생기고 방명록에 글이 달리고 그랬죠. 대학에 들어가서는 아르바이트로 보컬 레슨을 시작했어요. 할 거면 제대로 해보자고 생각할 무렵 JYP에서 연락이 왔는데 보컬 트레이너도 오디션을 보더라고요.”
JYP와 인연을 맺은 후 YG 등 대형 기획사 보컬 트레이닝을 맡게 된 그는 트와이스, 갓세븐, 데이식스, 블랙핑크, 몬스타엑스 등 유명 아이돌을 담당하며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지금은 유튜브가 있지만 제가 학교 다닐 땐 싸이월드를 했어요. 노래 부른 걸 녹음해서 올리면 익명의 팬이 생기고 방명록에 글이 달리고 그랬죠. 대학에 들어가서는 아르바이트로 보컬 레슨을 시작했어요. 할 거면 제대로 해보자고 생각할 무렵 JYP에서 연락이 왔는데 보컬 트레이너도 오디션을 보더라고요.”
JYP와 인연을 맺은 후 YG 등 대형 기획사 보컬 트레이닝을 맡게 된 그는 트와이스, 갓세븐, 데이식스, 블랙핑크, 몬스타엑스 등 유명 아이돌을 담당하며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아이들을 엄격하게 대하진 않아요. 음악적인 완성도에는 엄격한데 잘못 설명하면 상처받을 수 있으니 오히려 솔직하게 말하는 편입니다. 장점과 단점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말해줘요. 그래서 애정이 없으면 안 돼요. 아이들도 그걸 알기 때문에 믿고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7월 종영한 '프로듀스X101' 출신 송유빈과 한승우를 지도한 것에 대해서도 "둘 다 너무 잘하니까 좀 더 재능을 끄집어내고 싶었어요. 솔직히 제가 말하는 것이 안 맞을 수도 있는데 그 애들은 싫은 티를 하나도 안 냈어요. 항상 '고쳐오겠습니다'하고 더 멋진 무대를 보여줬어요"라고 말했습니다.
배진영, 강다니엘 등 2017년 '프로듀스 101'에서 스타가 된 친구들을 볼 때도 보람을 느낍니다.
7월 종영한 '프로듀스X101' 출신 송유빈과 한승우를 지도한 것에 대해서도 "둘 다 너무 잘하니까 좀 더 재능을 끄집어내고 싶었어요. 솔직히 제가 말하는 것이 안 맞을 수도 있는데 그 애들은 싫은 티를 하나도 안 냈어요. 항상 '고쳐오겠습니다'하고 더 멋진 무대를 보여줬어요"라고 말했습니다.
배진영, 강다니엘 등 2017년 '프로듀스 101'에서 스타가 된 친구들을 볼 때도 보람을 느낍니다.
신유미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이기도 합니다. 유튜브에서 원 포인트 레슨을 하기도 하고 여러 커버영상도 선보입니다.
7월 5일 엑소 ‘Love Shot’ 커버 영상을 올렸는데 조회 수 140만 회를 기록했습니다. 그는 스튜디오가 아닌 야외에서 노래하는 ‘오가닉 뮤직’을 기획했는데 마치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합니다.
영화 ‘알라딘’ OST 가수들이 어떤 방식으로 노래를 불렀는지 비교해주는 콘텐츠도 올렸습니다.
7월 5일 엑소 ‘Love Shot’ 커버 영상을 올렸는데 조회 수 140만 회를 기록했습니다. 그는 스튜디오가 아닌 야외에서 노래하는 ‘오가닉 뮤직’을 기획했는데 마치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합니다.
영화 ‘알라딘’ OST 가수들이 어떤 방식으로 노래를 불렀는지 비교해주는 콘텐츠도 올렸습니다.
신유미가 가수로서 가진 꿈은 “오래 일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음악을 시작할 때는 빌보드 차트에 오르거나 그래미 시상식에 초대되는 꿈도 있었죠. 엄청나게 큰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는 꿈도요. 지금은 사이즈가 중요한 것 같지는 않아요. 한때 잘하는 게 아니라 지속적인 게 가장 큰 축복이 아닐까요. 한 번쯤 대단한 성공이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 80세가 되더라도 ‘어디에 곡 줘야 해’ 하면서 살아갈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내 작품이 사람들에게 이럴 때 듣고 싶은 음악으로, 플레이 리스트에 담겨 있으면 더 좋겠지요.”
잡화점 기사제보 dlab@donga.com
“음악을 시작할 때는 빌보드 차트에 오르거나 그래미 시상식에 초대되는 꿈도 있었죠. 엄청나게 큰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는 꿈도요. 지금은 사이즈가 중요한 것 같지는 않아요. 한때 잘하는 게 아니라 지속적인 게 가장 큰 축복이 아닐까요. 한 번쯤 대단한 성공이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 80세가 되더라도 ‘어디에 곡 줘야 해’ 하면서 살아갈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내 작품이 사람들에게 이럴 때 듣고 싶은 음악으로, 플레이 리스트에 담겨 있으면 더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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