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덕후 딸을 위한 벽화' 아빠가 꾸민 딸들 방

friendssoda 2019-09-11 09:10
모아나와 에리얼 사진=Adam Funderburk, 보어드판다
한 아버지가 디즈니를 사랑하는 딸들을 위해 집을 디즈니 그림으로 장식했습니다.

지난 8월 28일 (현지시간) 보어드판다에는 한 아버지가 딸들을 위해 만든 작품에 대한 이야기가 올라왔습니다.

글쓴이 아담 핀더버그(Adam Funderburk)는 자신을 전업주부라고 밝히며 곧 3세, 6세가 되는 두 딸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얼마 전에 처가 근처로 이사를 왔고 새로 이사 온 집의 80년대 형식을 마음에 들어 한다고 덧붙였는데요.
라푼젤 사진=Adam Funderburk, 보어드판다
그가 마음에 들어 한 것 중의 하나는 바로 벽이었습니다. 벽의 대부분이 모래 질감을 가지고 있어서 벽을 수리하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아담은 벽을 고치는 대신 예전의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습니다. 꽤 독창적이었던 그는 딸들을 위해 벽 위에 벽화를 그렸는데요. 

가장 먼저 아담은 아마존에서 저렴한 LED 프로젝터를 구매했습니다. 프로젝터로 벽에 사진을 비추고 연필로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아담은 이 과정에서 수많은 캐릭터의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여러 번의 선 작업을 거쳤다고 밝혔습니다. 그 다음에 색칠을 통해 그림을 완성한 것이죠. 
네 번째 벽의 전체 모습 사진=Adam Funderburk, 보어드판다
그는 하루에 3~4시간씩 한 주에 5일을 작업했다고 말하며 몇 주 동안 그림만 그렸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완성된 그림을 보어드판다에 공개한 것이죠. 비록 두 딸이 취향이 너무 달라 아이들이 원하는 모든 캐릭터를 그려 주지는 못했지만 아이들은 벽화를 매우 좋아했다고 합니다.

아담의 그림은 인터넷상에서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많은 네티즌들은 그의 그림 실력을 칭찬했고 동시에 아담의 딸들을 매우 부러워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규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dla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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