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을 하다 상어의 공격을 받은 10대 소년이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지난 8월 14일 피플지에 따르면 하와이에 사는 막스 켈이키피(Max Keliikipi· 16)는 8월 11일 오후 7시 30분경(현지시간) 오하우 섬 마카하 해변에서 서핑을 하다 상어를 만났습니다. 올여름 내내 서핑을 했는데 상어를 만난 건 처음이라고 합니다.
지난 8월 14일 피플지에 따르면 하와이에 사는 막스 켈이키피(Max Keliikipi· 16)는 8월 11일 오후 7시 30분경(현지시간) 오하우 섬 마카하 해변에서 서핑을 하다 상어를 만났습니다. 올여름 내내 서핑을 했는데 상어를 만난 건 처음이라고 합니다.
이날 켈이키피는 해변에서 100야드(약 0.9km) 정도 떨어진 곳에서 파도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지느러미 달린 무언가를 목격했지만 거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본 것은 상어였습니다.
그는 재빠르게 보드 위로 발을 올렸습니다. 이 상어는 보드 밑으로 헤엄치더니 갑자기 뛰어올라 그의 보드를 물어뜯었습니다. 정말 운이 좋게도 상어가 물어뜯은 지점은 그의 발에서 1~2인치(약 2~5cm) 정도 떨어져 있어 외상을 입진 않았습니다.
그는 재빠르게 보드 위로 발을 올렸습니다. 이 상어는 보드 밑으로 헤엄치더니 갑자기 뛰어올라 그의 보드를 물어뜯었습니다. 정말 운이 좋게도 상어가 물어뜯은 지점은 그의 발에서 1~2인치(약 2~5cm) 정도 떨어져 있어 외상을 입진 않았습니다.
하급 구조대원 출신이었던 켈이키피는 해변을 향해 헤엄쳤습니다.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그는 상어가 7~ 10 피트(약 2~3m) 가량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저에게 선택지는 싸우거나 도망치거나 둘 중 하나였습니다. 저는 도망쳤죠. 물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헤엄쳤고 상어가 어디에 있는지는 생각할 겨를도 없었습니다. 그냥 해변으로 들어와야 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저에게 선택지는 싸우거나 도망치거나 둘 중 하나였습니다. 저는 도망쳤죠. 물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헤엄쳤고 상어가 어디에 있는지는 생각할 겨를도 없었습니다. 그냥 해변으로 들어와야 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생존의 비법은 침착함이었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서핑을 하다 상어를 만나는 건) 흔한 일은 아니지만 특이한 일도 아니에요. (이때) 당황한다면 목숨을 잃을 수 있죠"라고 말했습니다.
상어를 만나는 아찔한 경험 후에도 켈이키피는 서핑을 그만두거나 옷차림을 바꿀 생각은 없다고 합니다. 다만 서핑을 할 때는 낮에 주로 할 것이며 혼자가 아닌 친구와 함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규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dlab@donga.com
상어를 만나는 아찔한 경험 후에도 켈이키피는 서핑을 그만두거나 옷차림을 바꿀 생각은 없다고 합니다. 다만 서핑을 할 때는 낮에 주로 할 것이며 혼자가 아닌 친구와 함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규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