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 겪던 남성, 이력서 200장 인쇄해 거리에 돌렸더니

friendssoda 2019-08-13 15:00
사진=트위터 MelissaDiGianfilippo, @MelissaPR
일자리를 원한 한 남성이 길거리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미국 CNN은 지난 7월 31일(현지시각) "실직한 30대 남성이 이력서 200부를 복사해 거리로 나섰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사는 패트릭 씨(30)는 최근까지 다니던 회사에서 해고 통보를 받았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할 그는 갑작스러운 실직에 무작정 거리로 나섰다. 푯말과 이력서 200부를 들고 말이다. 패트릭 씨가 가져온 푯말에는 '제발 이력서 좀 봐주세요. 일자리를 찾고 있어요'라고 적혔다.

무더운 날씨 속 그의 진심이 통한 것일까. 마침 도로를 지나던 한 마케팅 회사의 대표가 패트릭 씨의 사연을 듣게 된 후 자신의 트위터에 상황과 이력서를 공유했다.

그러자 패트릭 씨에게 일자리 제안이 쏟아졌고, 그는 결국 한 콘크리트 회사에 입사하는 기회를 얻게 됐다.

패트릭 씨는 현지 매체에 "한 회사의 대표가 내 삶을 변화시켰다.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당신을 위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