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길과 장나라가 결혼한다는 기사는 ‘가짜뉴스’였다.
5일 새벽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이날 오전 1시40분경 김남길과 장나라가 11월 결혼한다는 기사를 게재했다가 바로 삭제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단독] 연기파 배우 김남길, 동안미녀 장나라와 7년 열애 끝에 11월 결혼’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캡쳐한 듯한 이미지도 공유됐다.
하지만 해당 기사에 사용된 사진에는 디스패치가 아닌 또 다른 연예매체 뉴스엔의 워터마크가 박혀있어 ‘가짜뉴스’ 의심을 샀다.
5일 새벽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이날 오전 1시40분경 김남길과 장나라가 11월 결혼한다는 기사를 게재했다가 바로 삭제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단독] 연기파 배우 김남길, 동안미녀 장나라와 7년 열애 끝에 11월 결혼’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캡쳐한 듯한 이미지도 공유됐다.
하지만 해당 기사에 사용된 사진에는 디스패치가 아닌 또 다른 연예매체 뉴스엔의 워터마크가 박혀있어 ‘가짜뉴스’ 의심을 샀다.
실제로 해당 주장은 ‘가짜’였다. 디스패치는 이날 오전 “김남길·장나라 결혼 관련 디스패치 캡처 사진은 합성”이라며 “(누군가) 자사 홈페이지 메인화면을 오려서 붙인 조작이다. 해당 캡처에 사용된 사진 또한 본지 사진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디스패치는 두 사람의 열애 및 결혼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덧붙였다.
김남길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김남길 결혼설은 근거 없는 악의적인 캡처 조작으로 판명된다”며 “최초 유포자를 찾아 강경대응 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2017년 말에도 디스패치를 사칭하는 트위터 계정이 등장한 바 있다. 이 계정은 트위터를 통해 가짜뉴스를 만들어냈다. 이때도 뉴스엔 워터마크가 찍힌 사진이 사용됐다.
당시 디스패치는 이 같은 사칭 사실을 밝히며 “독자분들께서는 사칭 계정에 주의하시길 부탁드린다. 해당 계정은 삭제된 상태”라고 전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