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한 고등학교가 남학생에게 치마 교복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여학생들도 바지 교복을 입을 수 있습니다.
지난 7월 25일 넥스트샤크는 타이베이 시에 위치한 반챠오 고등학교가 새로운 교복 규정을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학교는 지난 5월 '성 고정관념 해체를 위한 운동 기간'을 가져 남학생과 남자 교사들이 치마를 입고 등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성 평등 교복 규정을 선언한 것입니다. 개정된 교칙은 내년부터 적용합니다.
이 소식은 LGBT(성적소수자) 운동가들에게 큰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7월 25일 넥스트샤크는 타이베이 시에 위치한 반챠오 고등학교가 새로운 교복 규정을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학교는 지난 5월 '성 고정관념 해체를 위한 운동 기간'을 가져 남학생과 남자 교사들이 치마를 입고 등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성 평등 교복 규정을 선언한 것입니다. 개정된 교칙은 내년부터 적용합니다.
이 소식은 LGBT(성적소수자) 운동가들에게 큰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한 가지 흥미로운 것은 이 교복 규정이 동성 결혼 합법화와 시기가 겹쳤다는 것인데요. 지난 5월 대만은 아시아 최초로 동성 결혼을 합법화했습니다.
앞서 2017년 5월 대만 헌법재판소는 동성혼 금지 법안이 국민의 평등권을 침해한다며 의회에게 2년 내 동성 결혼을 합법화하도록 법을 개정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올해 5월 대만에서 일어난 두 가지 사건은 성차별을 변화시키고 다양성을 존중했다는 점에서 큰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이규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dlab@donga.com
앞서 2017년 5월 대만 헌법재판소는 동성혼 금지 법안이 국민의 평등권을 침해한다며 의회에게 2년 내 동성 결혼을 합법화하도록 법을 개정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올해 5월 대만에서 일어난 두 가지 사건은 성차별을 변화시키고 다양성을 존중했다는 점에서 큰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이규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