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는 징그럽다? 멧밭쥐는 귀엽다

celsetta@donga.com 2019-07-10 10:15
사진=Dean Mason 인스타그램 (@deanmason.wow)
작은 멧밭쥐의 작은 삶
사진=Dean Mason 인스타그램 (@deanmason.wow)
길거리나 시골 들판에서 쥐를 보면 ‘징그럽다’는 생각부터 드는 게 일반적이지만, 몸길이가 5cm남짓밖에 안 되는 ‘멧밭쥐(harvest mice)’라면 어떨까요?

성질이 온순하고 크기도 작은 멧밭쥐는 억새밭 등 풀이 우거진 곳에서 주로 서식합니다. 멧밭쥐는 몸이 작고 가벼워 꽃이나 벼 줄기를 타고 올라갈 수도 있는데요. 민들레꽃 위에 올라타도 줄기가 휘지 않을 정도로 몸무게가 가볍습니다.

최근 사진작가 딘 메이슨(Dean Mason)씨는 귀여운 멧밭쥐가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쉬고 있는 사진들을 모아 네티즌들에게 ‘힐링 타임’을 선사했습니다.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멧밭쥐 사진들을 보면서 일상의 피로를 잠시 잊어볼까요?

소다 편집팀 dla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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