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줍는 할머니에게 강아지 버린 주인…할머니는 ‘난처’

kimgaong@donga.com 2019-06-12 15:35
폐지를 줍는 할머니에게 반려견을 버리고 갔다는 사연이 전해져 공분이 일었습니다. 

6월 10일 인스타그램 계정 @helpshelter에는 “폐지 줍는 할머니에게 잘 키워달라고 버리고 갔답니다”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게시글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의 한 골목에 강아지가 버려졌습니다. 견주는 폐지 줍는 할머니에게 “잘 키워 달라”면서 강아지를 나무판자에 묶어 두고 떠났습니다. 

할머니는 난처해 했고 인근 가게 사장이 보호소로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속 푸들은 2013년생으로 전해졌으며 현재 입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하… 혈압 올라”, “형편 어려운 할머니한테도 할 짓이 아니다”, “CCTV 없나요? 신고 못 하나. 진짜 화난다”, “왜들 그렇게 무책임한 거예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소다 편집팀 기사제보 dla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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