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초코를 먹을 바에는 치약을 먹겠다
vs
상쾌하고 고급스러운 민트초코의 맛을 왜 몰라?
vs
상쾌하고 고급스러운 민트초코의 맛을 왜 몰라?
《각종 커뮤니티에서 벌어지는 ‘키보드 배틀’의 주제를 참고해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수많은 소소한 논쟁거리들을 소개합니다. 서로의 주장을 들어보며 개인의 취향과 타인의 취향을 이해해 보면 어떨까요. 독자여러분의 소소하고 다양한 의견을 환영합니다.》
음식 취향 논쟁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주제 중 하나는 ‘민트초코’에 대한 호불호입니다.
상쾌한 민트와 달콤한 초코를 섞은 민트초코는 누군가에게는 ‘환상의 조합’으로,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치약맛’으로 불립니다.
먼저 ‘민트초코 불호’ 파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그들은 민트초코에 대해 딱 한 마디로 정의합니다. 바로 치약입니다. “왜 돈 주고 치약을 사 먹냐”는 주장이죠. “먹다가 입에 거품을 물 것 같다”거나 “입 안의 상쾌함이 좋다면 차라리 그냥 양치를 하는 게 낫겠다”는 이야기도 합니다.
그럼 ‘민트초코 호’ 파, 일명 ‘민초단’은 어떤 주장을 펼까요? “맛있다”는 건 그들에게 아주 당연한 이야기고요. 그 외에 민초단은 “민트초코는 왕족 출신”이라는 출생의 비밀(?)에 대해 말하기도 합니다. 1973년 영국 왕실에서는 앤 공주의 결혼식에 어울릴 디저트를 뽑기 위한 콘테스트를 열었는데요. 한 요리 전공 대학생이 ‘민트로얄’이라는 이름의 민트초코칩 아이스크림을 출품해 우승한 것이죠. 그러면서 민초단은 “이 고급스러운 왕실 디저트의 맛을 모르는 사람들”이라며 민초 불호 파를 공격(!)합니다.
여러분의 디저트 취향은 어떠세요? 기자는 치약은 이닦을 때만 씀을 밝힙니다.
▷취향 토론 더보러 가기 youtube.com/c/yoursmell
소다 편집팀 기사제보 dlab@donga.com
음식 취향 논쟁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주제 중 하나는 ‘민트초코’에 대한 호불호입니다.
상쾌한 민트와 달콤한 초코를 섞은 민트초코는 누군가에게는 ‘환상의 조합’으로,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치약맛’으로 불립니다.
먼저 ‘민트초코 불호’ 파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그들은 민트초코에 대해 딱 한 마디로 정의합니다. 바로 치약입니다. “왜 돈 주고 치약을 사 먹냐”는 주장이죠. “먹다가 입에 거품을 물 것 같다”거나 “입 안의 상쾌함이 좋다면 차라리 그냥 양치를 하는 게 낫겠다”는 이야기도 합니다.
그럼 ‘민트초코 호’ 파, 일명 ‘민초단’은 어떤 주장을 펼까요? “맛있다”는 건 그들에게 아주 당연한 이야기고요. 그 외에 민초단은 “민트초코는 왕족 출신”이라는 출생의 비밀(?)에 대해 말하기도 합니다. 1973년 영국 왕실에서는 앤 공주의 결혼식에 어울릴 디저트를 뽑기 위한 콘테스트를 열었는데요. 한 요리 전공 대학생이 ‘민트로얄’이라는 이름의 민트초코칩 아이스크림을 출품해 우승한 것이죠. 그러면서 민초단은 “이 고급스러운 왕실 디저트의 맛을 모르는 사람들”이라며 민초 불호 파를 공격(!)합니다.
여러분의 디저트 취향은 어떠세요? 기자는 치약은 이닦을 때만 씀을 밝힙니다.
▷취향 토론 더보러 가기 youtube.com/c/yoursmell
소다 편집팀 기사제보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