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아 탈퇴심경 “미안하고 고맙다”→AOA 새출발 본격화

dongadevp@donga.com 2019-05-14 10:31


가수 민아가 그룹 AOA 탈퇴 심경을 전했다.

민아는 5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안하고 고맙고 그리고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직접 찍은 셀카 사진을 게재했다.


지난 5월 13일 민아의 재계약 불발과 함께 AOA 팀 재정비가 공식화됐다.

AOA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AOA 멤버 지민, 유나, 혜정, 설현, 찬미 다섯 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며 "한결같이 응원해준 팬들을 향한 애정으로 팀 유지와 재계약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지난 7년간 함께 활동한 민아와는 재계약이 불발됐다. FNC에 따르면 민아는 멤버들, 회사와 깊은 논의 끝에 새로운 꿈을 펼치고자 다른 길을 가기로 했고, 계약 종료와 함께 팀 탈퇴를 결정했다.


AOA는 2012년 데뷔한 후 건강한 섹시함으로 존재감을 나타냈다. 지난해(2018년) 발표한 ‘빙글뱅글’로는 국내 주요 음원차트 및 아이튠즈 총 13개국 앨범차트를 휩쓸었다. 특히 '빙글뱅글'은 초아가 탈퇴한 후 발표한 앨범으로, AOA는 초아의 빈자리를 채우며 롱런 그룹의 초석을 다졌다. 재계약을 한 AOA는 국내외 활동을 왕성하게 펼칠 계획이다.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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